대통령 투표도 일찌감치 끝내놓고,
미루어 두었던 자동차 에어컨 필터를 교체하기로 했다.

언제 갈았는지 기억은 안나지만, 느낌상 좀 오래된 것같다.
검색을 통해서 알아 두었던 방법대로 작업을 하고, 필터를 꺼내는 순간 경악을 금치 못하는 광경이 내앞에 평쳐졌다.

필터위에 각종 낙엽과 함께, 골골이 들어찬 먼지들이 쌓여 있었다.
필터 교체 시기를 기억하기 위해 이 부끄러운 사진 한장을 블로그에 남기기로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