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레곤 퀘스트 이 후 선택한 게임.
디트로이트 비컴 휴먼이 도착했다!! ^^

대도서관의 초반 플레이 영상을 보고 선택하게 되었다.


게임을 할 때 공략집을 잘 보지 않는다. 

시작할 때는 게임에 대한 평가도 될 수 있으면 잘 보지않고 플레이를 하는 스탈이다. 

이번 게임에서는 그런 내 스탈 때문에 대형(?) 시행착오를 겪어야 했다.  

혹 드래곤퀘스트11을 시작하기 전에 인터넷을 찾아보는 사람이 있을까 해서, 내가 쌓은 망테크를  여기에 적어 두기로 한다. 


모험을 하면서 얻게 되는 각종 아이템들과 상점에서 구매한 무기와 방어구들을 가지고 2부까지 클리어를 했다. 

그때 게임 시간이 50시간 남짓이었다. 

그리고 3부를 클리어할 것인지 말 것인지 고민하다가 달리기 시작했다. 

모두가 강해진 적들을 상대하면서도, 게임을 더 진행하면 그에 따른 아이템들이 계속 나올 것으로만 생각하고 게임을 계속 진행했다. 

하지만 중간보스급들을 상대할 때도 너무 힘에 부침을 느꼈다. 

3부이니 레벨업을 이빠이 올려야 하는 상황을 만들기 위해 이렇게 적들이 강한 가보다고 생각을 했다. 

그래서 중간 보스급을 잡기 위해 그 전 던젼을 계속 돌며, 렙업작업을 계속했다. 

뭐 간만에 하는 롤플레잉게임이고 잘 만들어진 게임이라 많이 지루하진 않았지만, 

나의 의문과 인내심도 마지막 보스를 연이어, 그것도 제대로 된 공격도 없이 3번 연속 무너지면서 한계에 달하고 말았다. 


다른 사람은 이 마지막 적을 어떻게 무찌를까? 유튜브를 찾아보았다. 

처음 보자마자 느낌이 싸했다....  

주인공과 동료들이 장착하고 있는 보호구와 들고 있는 무기들이 너무나 생소한 것들 뿐이었다. 

어떻게 이렇게 다를 수가 있지? 다시 인터넷을 찾아보았다. 

 '훔치기'.... 카뮈가 가지고 있는 그 특기를 난 게임동안 한 번도 사용하지 않았다. 

연계를 통해 훔치기를 쓰면, 레어 아이템들을 적들로부터 훔칠 수 있다는 것을 그때야 처음알았다. 


하지만 주인공과 동료들의 레벨은 만렙을 찍은 상태였고... 

카뮈가 매번 존에 돌입하도록 계속 던전을 돌기에는 짜잘한 적들은 시시해진 상태였다. 

내 인내심 역시 바닥이 난 상태였다.

 

게임 중간중간 카뮈가 존에 들 때마다 연계를 통해 레어 아이템들을 얻어주었어야 하는건데...

이번 망테크도 의미 있는 경험으로 받아들이고, 나도 이제 이 게임을 놓아주기로 했다. 


잘 가라 드퀘... 다음 12에서 다시 만나자~  

 

게임시간은 106시간을 넘어가고....


동료들은 이미 만랩!! ^^

할만큼 했다~!!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