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을 읽고 나서의 제일먼저 떠오른 생각은, 내가 반드시 읽어야 할 책을
이제야 읽었구나 하는 생각이었다.
이책의 몽환적인 분위기는 읽는내내 백열 전구 가 켜진 쾌쾌한 다락방에서
구군가가 나에게 이 야기를 들려주고 있다는 착각을 갖게 해주었다.
그 시대에 생각해 보아야 할 노동자의 문제를 대립구도로 이야기를 잘 풀어 나갔다는 생각이 든다.
또하나 흥미로웠던 점은, 이책이 씌여진지가 꽤 오래 됐는데.
이책에 있는 노동문제들이 여전히 우리사회에 존재하고, 치열한 화두라는 점이다.
윤택 해졌다고는 하지만 각박한 우리 사회에서,
정말로 치열하게 하루를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는, 우리로 부터 점점 멀어지고 묻혀만 가는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 본다.
외국의 거대 자본과 몇몇 대기업의 지배하에 굴러가는 한국 사회에서,
오늘을 힘겹게 살아가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난쟁이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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