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설에 대한 내용과 극히 개인적인 의견이 포함 되어 있으니,

   읽을 작품을 찾고 있거나 읽기를 고려하고 계신 분은, 작품을 읽은 후 제 포스터를 읽기를 권장 드립니다. ^^


아멜리 노통이라고 항상 새로울 수는 없지 않은가...

아멜리 노통이라고 항상 후반부에 몰아치는 결말을 바랄 수는 없지 않은가....


좀 화가 나있는 상황에서 글을 접해서 그런지, 

화자가 전혀 예상하지 못한 상황에 놓이는 설정도, 이에 대한 더 이상의 설명도 없이 

계속해서 진행되는 이야기 전개도 나에게는 짜증만이 가중 될 따름이었다.


미래의 어느 시점의 인류가 폼페이를 보존하고자 화산 폭발을 일으켰다는 설정 이상의 

어떤 결말을 기대했던 나에게는 다소 실망스러운 소설이었다. 

앞서 읽었던 작품들이 항상 인간 내면의 어딘가를 찔린 듯한 뒷 느낌을 길게 남겨 주었기에

자동적으로 기대했던 무언가가 있었던 모양이다.


화산 폭발을 인해 폼페이가 영구히 박제되었다는 idea와 그것을 우연히 알아낸 것도 아니고 

우연히 언급하기만 한 과거의(?) 사람이 미래의 누군가게 의해 납치 된다는 idea에 대한 단순 전개 

이외에는 뭔가를 찾아볼 수 없는 작품 이었던 것 같다.  나에게는.... 




시간의 옷
국내도서
저자 : 아멜리 노통브(Amelie Nothomb) / 함유선역
출판 : 열린책들 2012.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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